2022-02-26 어린이대공원 풋살장

주말에 아이들과 공놀이 하려고

공하나 챙겨서 동네에 있는 이 공원 저 공원 몇 군데 돌아다녀도

어느 공원이든 이미 아이들이 바글바글해서 제대로 아이들과 공놀이 하기 힘든데요

그렇다고 학교 운동장 이런데는 요새 개방도 잘 안하는 것 같고 그래서 경험삼아 풋살장 다녀와봤습니다.

사실 풋살장 이란 곳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TV에 보면

가끔 성인들이 조그만한 축구장에서 3명팀 5명팀 이렇게 게임하는게 보이더라구요

TV화면에 보이는 풋살장의 크기가 아이들 뛰어놀기 딱인 것 같아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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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장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먼저 진행 해 주고 3:3 풋살장 예약 페이지 로 이동합니다.

어느풋살장이 좋을지 하나씩 살펴보다가 어린이대공원에 풋살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말에 아이들과 풋살장으로 나들이 나온김에 풋살장 이용시간이 2시간 이니까 이용 후 공원에 들러서 놀 생각으로

어린이 대공원 풋살장으로 예약 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풋살장은 3:3, 5:5 하나씩 있습니다.

모두 한 회 예약에 두 시간이용 가능하구요

예약하면 문자로 연락처가 하나 날라 옵니다.

이 연락처를 잘 챙겨 두셨다가 예약 당일 풋살장앞에서 연락처로 전화를 하면 관리자 분이 풋살장 문을 열어주십니다.

어린이 대공원이 넓다 보니 출발하기 전에 어느쪽에 주차를 해야 좋을지 찾아 봤는데요

정문쪽 주차장에서 가까워 이쪽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정문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서 항상 줄이 엄청나게 긴 것을 알기에 주차에 한시간 정도 걸릴 것을 각오하고

예약 시간 한시간전에 도착을 했지요 다행히 한시간 까지는 아니고 15분 만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정말 넓습니다. 곳곳에 사진찍을만한 조형물들도 많이 있고, 날이 좋으니까 공원에 자리 깔고 피크닉 즐기는 분들이 많네요~

아뭏든 아이들하고 어린이공원 돌아다니며 시간을 좀 보내다가 풋살장 예약 시간에 맞춰 관리자분에게 연락하고 이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날이 좋았지만 아직 2월 달이였고 두꺼운 오리털 입고 다니는 날씨 였는데 아이들하고 신나게 뛰 놀다 보니 땀도 엄청 많이 나고 덥더라구요

풋살장 예약할 때는 왜 두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할까~? 하고 아쉬웠지만, 정작 30분만에 녹초가 되어버렸고,

애들은 계속 신나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두 시간 꾸역꾸역 채우고 계획대로 어린이 대공원을 즐기기 위해 동물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코끼리도 보고

사자와 호랑이도 보고

조형물 따라 이상한 포즈로 사진도 찍고

열심히 운동하고 구경하고 집에가는길에 맛있는 것도 먹고

이 날 애들이랑 원없이 축구 두시간 뛰고, 넓은 동물원 구경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집에 가기 전에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 해서 더욱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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