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첫 캠핑 장소로 두산분교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캠핑장 찾아볼 때 제일 중요한 사이트 배치와 크기 정보 먼저 남겨 놓습니다.
여기 사이트는 모두 파쇄석 이고 자리가 넓직해서 좋습니다.
가는길에 미니 도깨비 도로가 있어서
차 기어 중립으로 놓으면 차가 올라가는 것도 보여주고
아이들과 빈 물병 굴리기도 해보고
잠깐 놀고 마지막으로 사진한방! ㅎㅎ
캠핑장 들어가기 전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저희는 음료와 간식거리는 항상 여기서 준비해 가구요
3일 넘게 지낼 때는 중간에 마트에 들러서 음식 보충하기에도 상당히 용이 합니다.
자 이제 도착을 했으니 어떻게 생긴 캠핑장인지 기록을 해볼까요
관리동에는 매점,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가 있습니다.
관리동을 정면으로 바라 봤을 때 좌, 중앙, 우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뉘구요
좌측이 매점이고 캠핑장 들릴때 이곳에 계시는 사장님께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두 번째 중앙에 있는 부분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그리구 우측에는 넓직하고 항상 뜨신물 나오는 메인 개수대가 있습니다.
캠핑장이 넓다 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미니 개수대도 있습니다.
미니 개수대의 반대편은 세면대 이구요
세면대 뒷 쪽으로 관리동이 보이는 곳에 미니 개수대가 위치 해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간이 개수대 오른쪽(소화기 앞)에 철통이 하나 보이시나요?
저걸 사진으로 찍어둔게 없는데 개수대로 가려진 자리에
재 버리는 통과 화로대 씻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두산분교오토캠핑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요
이유로는 넓고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 너무 좋습니다.
계곡에서 아이들과 이러고 놉니다.... ㅎㅎㅎ
지금은 봄이라 물이 적은 편인데요 여름에는 물 이동이 많아서
평소에 꼴보기 싫은 아이들 고무보트 태워서 멀~~리 보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작년 여름 꼴뵈기 싫은 놈들 멀~리 보내버리던 물놀이 사진 몇 장 남겨봅니다.
배 코스로 치면 한 20m는 떠내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주 멀~~리 보낼 수 있죠 ㅋㅋ
하지만 다시 주어와야 합니다.... ㅠㅠ
멀~~~리 보낸 만큼 애들과 고무보트 주어올 때 힘듭니다....
저 보트 애들 태워줄 때는 짱짱하고 괜찮았는데 마지막 날쯤 제가 두어번 같이 탔더니 구멍이 났는지 바람을 채워도 계속 흐물흐물... 버렸습니다.
자~ 다시 캠핑장 주변을 좀 돌아 볼까요
이 건물은 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건물인데요
보이는 건물의 넓이를 반으로 딱 가르면 좌측은 탁구장 우측은 책방 입니다.
탁구채와 공은 매점에서 가져다 쓰고 되돌려 놓으면 되구요
책방은..... 평소에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라
아~ 여기는 책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서 무슨책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책방에는 큰 프로젝터도 있는데요
여기서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이 생겼지만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풍금이 한대 놓여져 있는데요
아이들과 조금 쳐보니 옛날 어릴적 생각이....
학교였던 자리 답게 장군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비 소식이 있었는데 날이 점점 흐려져서 구경은 그만하고 얼른 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큰 텐트와 큰 타프가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넓직하죠~? 여기 캠핑장은 대부분 사이트가 저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캠핑장에 사람이 없을 때는 애들이 축구하고 놀아도 될 정도로 캠핑장이 엄~청 넓습니다.
캠핑 다니는 분들의 힐링 포인트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가장 큰 힐링 포인트는
하루종일 먹을 것 생각만 하면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맛있는 고기에 낮술! ㅋ ㅑ~~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5시쯤 일어나면 일단 장작불 붙이고 장작불에 라면을 하나 먹습니다.
라면먹으면서 아침에 뭐 먹을까 고민하고
아침준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면서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고
점심식사 하면서 간식은? 저녁은? 야식은?
이렇게 하루종일먹을 생각만 해서 그런지 저희는 한번 캠핑가면 부식비가 좀 많이 나가네요...
캠핑 짐 옮기고 텐트치고, 철수하고 이게 좀 힘들어서 캠핑다녀오면 몸살이 나긴 하는데
캠핑 때 하루종일 먹을 것 생각하면 다 용서 됩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 불멍!
한여름에도 낮이건 밤이건 거의 하루종일 화로대 앞에 앉아서 불 피워놓은거 구경하면서 먹습니다. 계속~
아 사실 불멍 때매 장작비도 좀 어의없게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0-
캠핑 다녀오면 며칠간 집에 장작 냄새가 가득 합니다.
특히 머리는 아무리 감아도 장작냄새 빠지는데 오래 걸리구요
아~ 이번캠핑은 철수할 때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비 맞고 철수 했구요
다행히 집에올 때는 비 그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고생은 했지만 집에서 금방 말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중캠핑 도 엄청 좋아하는데요
(계속 타프와 텐트 지붕에서 삼겹살 굽는 소리가..... ㅋㅋㅋ)
이번에는 바람이 동반된 비가 내리다 보니
비가 옆으로 내리는 바람에 그다지 좋은 우중캠핑은 아니였습니다. ㅠ
(타프 스크린을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비가 어떻게 얼마나 오든 철수할 때만 해가 쨍쨍하면 좋은데..
이번엔 그렇지 못했네요
캠핑은 언제나 좋네요~ 몸이 힘들어도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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