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분교오토캠핑장에 대한 정보는
이전 글에 남겨 두었으니 캠핑장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2023.05.08 - [생활/캠핑] - 2023-05-05 두산분교 오토캠핑장
이 때가 세 번째 캠핑인데요 캠핑에 완전 재미 들렸습니다.
여름휴가를 매년 바다로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계곡으로 왔습니다. 무려 4박5일!!!
이번에 추가된 캠핑 장비가 있죠~
그동안 코베아 네스트 W 전실텐트 하나만 가지고 다녔는데요.
텐트 밖에 테이블, 의자 등 텐트 밖에 놓고 즐기다가 잘 때는 새벽에 이슬맞을 까봐 다시 안에 넣어두고 하기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여름대비 좀 더 넓은 그늘을 만들 목적으로 아베나키 블랙펄 렉타타프 라지를 구매 했습니다.
이야~ 엄청 넓습니다
타프를 처음 쳐보는거라 제대로 필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다행이 이쁘게 잘 쳐졌습니다.
이 때가 작년 여름인데요 한여름 캠핑이라 덥고 습할까봐 엄청 걱정을 했습니다.
음식이 상할까봐 캠핑 냉장고를 사야 하나~ 엄청 덥고 습할텐데 캠핑용 에어컨을 사야하나~
걱정은 엄청 많았지만 모든건 날씨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4박5일 내내 12시쯤부터 4시까지는 해가 쨍쨍하고 그 외 시간은 흐리고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비올 때 바람은 없어서 우중캠핑도 확실히 하고 진짜 너무 좋았네요
이번 캠핑의 주제는 계곡 물놀이가 되겠습니다.
집에 있는 각종 물놀이 도구들을 챙기고 수경도 좋은놈으로 준비 했습니다.
추가로 이 계곡이 아이들 물놀이 하기 좋다고 해서 큰 고무보트도 준비 했는데요
원래는 이 보트위에 아이들 태우고 슬슬 노젓고 놀것을 생각했지만 보트를 띄워놓을 만큼 계곡물이 넓지 않았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노젓는 것은 많이 하지 못했네요 다만 실제로는 계곡 래프팅용으로 엄청 잘 사용 했습니다.
계곡 물살이 좀 쎄서 래프팅하기에 딱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아서 줄 서서 타야 했습니다.
물살도 세고 바위로 지그재그 물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스킬만점 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보트를 타고 하류로 이동하면 짐꾼은 보트를 들고 상류로 이동합니다.
보트가 꽤 무겁거든요? 들고 나르는게 힘들어서 큰오리 태워주려고 물살 약하고 넓은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보트나 큰 오리를 줄에 묶어서 흘려보내고 땡기고 몇 번 해보니 이게 더 힘이드네요...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 계곡의 깊은곳은 평균적으로 성인남성의 명치정도 깊이 인데요
아래 사진에서 흰 모자 쓰고 바위에 앉아있는 아이 앞 쪽은 짧지만 성인남성 코까지 깊어지는 곳 도 있습니다.
저 돌 위에서 아이들이 다이빙을 엄청 즐기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겁이 많은데 여기 온 아이들은 겁이 없네요
아~ 계곡에서 쪼리를 신고 물놀이 할 수 없어서 맨발로 계곡에 들어갔었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픕니다.
큰애가 신고 있던 아쿠아 슈즈를 빌려 신었습니다.
다음번 물놀이 할 때는 꼭 아쿠아 슈즈를 장만해야 겠습니다.
이 때 음식도 참 많이 준비해서 먹기도 엄청 먹었는데 먹은건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끝으로 이번 물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보고 가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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