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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캠핑

2023-07-29 오색솔밭야영장 (특별간식 양꼬치)

by rapker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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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솔밭야영장 예약

 

오색솔밭야영장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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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솔밭야영장 위치

 

주소는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로 1416으로 네비 따라 1416으로 도착해서 입구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오색솔밭야영장 민박 이라고 써 있더라구요.그래서 순간 잘못왔나 싶어서 멈칫 했습니다. -0-

하지만 바로 옆에 야영장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고, 강을 건너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요. 여기를 건너 1416-2 번지에 실제 오색솔밭야영장이 위치 해 있습니다.

 

 

실제 야영장은 1416-2 번지에 있고 1416번지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1416번지에서 오색솔밭야영장을 시작했다가 다리 건너로 이사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야영장 전체 모습.  들어오는 길(붉은색)과 야영장 영역(녹색)

 

다리를 건너기 전에 왼편으로 보이는 멋있는 정자 입니다.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둔 상태였는데요.

얘도 정비해서 별도의 방가로 처럼 만들어놓으면 인기가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리 이름이 물레방아교 였군요. 다리를 건너서 입구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왼쪽 빨간 네모표시된 부분이 위에서 봤던 오색솔밭야영장민박 건물이고 오른쪽 빨간 네모는 오색솔밭야영장 검색하다보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물레방아식당입니다.

오색솔밭야영장 입구 바로 반대편에 위치 해서 야영장에서도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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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솔밭야영장 근처 마트,식당

야영장내 매점에도 간단한 품목은 구비되어 있지만, 좀 더 다양한 먹거리가 필요할 땐 아주 가까운 근처인 양양시장에서 모든것이 완벽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일단 양양시장 사진 먼저 보시죠~

시장이 가까워서 식사를 이쪽으로 이동해서 해결해도 괜찮은데요. 사실 뭐 먹을만 하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아니였어서 들렀던 식당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야영장 가기전에 들러서 닭강정이랑 빵 정도는 챙겨 가시길 추천 드릴 수 있겠습니다. 맛도 괜찮고 야영장 도착해서 간식으로 아주x3 유용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양시장내에 하나로 마트가 두 곳이 있습니다. 그 중 농협쪽에 있는 하나로 마트가 좀더 규모도 크고 마트 스럽습니다.

하나로 마트 축협본점은 찍어둔 사진은 없지만 이마트24 + 다이소 느낌의 마트 입니다.

 

저희가 처음 방문한 날이 딱 장날이였는데요~ 위 지도에서 빨간선 부분은 상설시장 길목이고 녹색 선 부분이 평소에는 일반 골목 도로인데 장날엔 차 진입을 막고 상인들로 가득해 지더라구요.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은 입구가 두 곳인데 장날여부에 따라 오픈되는 주차장 출입구가 달라집니다!!!

초록색 라인이 원래는 도로 인데 장날에는 차 진입을 막고 상인들이 빼곡하게 들어 섭니다.

그래서 장날에는 빨간색 부분의 주차장 출입구가 열려있고, 장날이 아닌 때는 노란색 부분의 출입구가 열려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쇼핑카트 챙겨서 화살표 따라 골목을 지나 마트입구로 이동하면 됩니다.

 

공영주차장도 깨끗하고 넓직하게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시장 들릴 때도 주차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오색솔밭야영장 검색하다보면 야영장 바로 앞에 위치한 물레방아식당에 대한 글이 많이 나오는데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구고 백숙을 먹을 수 있다고 나름 유명하더라구요.

여기!! 점심시간에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근처 캠핑장에서 다들 식사하러 오시는것 같아요.

2시간 정도 대기 시간이 필수 이구요. 3시 넘어가야 좀 식사 나오기 조금 수월하다고 하네요.

 

시스템이 좀 특이한데요~ 음식은 웨이팅 걸면 순서대로 나오고, 자리는 손님들이 알아서 맡아야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능이백숙 가격이 9만원....-0- 요새 다 물가가 올랐다 하지만 진짜 백숙가격이 9만원?

가격에 놀라기는 했지만 후기들은 대부분 맛있다는 평이고, 여행온거니 한끼식사로 9만원이면 뭐 먹을만하겠다~~

싶지만서도 당장 배가 고픈데 2시간 웨이팅은 견딜 자신이 없었고, 추가로 손님들끼리 자리경쟁을 하고 싶지도 않아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색솔밭야영장 시설

 

자 먹을 거 다 준비 되었으니 캠핑장을 좀 둘러볼까요.

야영장배치도 입니다.

 

보통 캠핑장 도착하면 캠장님이 시설들에 대해서 설며을 해주시는데 여긴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쓰레기 봉투받고 자리 안내받고 끝~ 여기저기 글들보면 캠장님들 친절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봤을 때 엄청 착하시고, 상냥하신 것은 맞지만 친절과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흡연장

 

캠핑오는 분들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이트 캠핑장 내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자주 목격됩니다. 한두명이 그려면 캠핑장에서 게다가 산속에서 담배피우게 되어 있느냐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버젓이 본인 사이트에서 피우는 사람들까지 개념없는 캠퍼들이 너무 많았네요. 

 

오색솔밭야영장은 흡연장이 따로 없나 싶어 캠장님께 여쭈어보니 캠핑장 입구 다리에서 피우거나  샤워장 우측에 있는 재 버리는 곳에서 피우면 된다고 하시는데 이부분은 확실히 관리가 좀 되면 좋겠더라구요.

 

물론 다리에서 담배피우는 분들도 계셨지만, 제 눈으로 경험한바로 90퍼센트는 본인 사이트에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매점 & 쓰레기장

흔한 사이즈의 아담한 컨테이너 매점입니다. 캠핑에 필수적인 것들은 구비되어 있고 특이사항 없습니다.

쓰레기 버리는 곳은 매점 옆 캠핑장 입구쪽에 있습니다.

 

개수대 & 그릴세척장

개수대는 총 8자리가 있는데요 그 중에 제일 우측 두 자리만 온수가 나옵니다.

그 왼쪽으로 음식물 버리는 분홍색 바구니와 간단한 쓰레기 버릴 수 있는 파란색 비닐 씌워진 고무 통이 있구요

그 뒤로 그릴세척대가 있습니다. 아 그릴 세척장에서 화로대도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화로대 세척장 근처에 재 버리는 곳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캠장님께 쫓아가서 물어보니 샤워장 우측에 있다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재버리는 곳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는 아래 사진 우측에 빨간통이 재 버리는 곳인데요.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녹색 화살표의 길 안쪽까지 들어가서 찾아봤었습니다. 재버리는 곳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근처 사이트에 자리한 분들이 재 버리는 곳 앞의 빈 공간까지 캠핑 장비를 쫘~~악 깔아놓고 사용하시더라구요.

 

사람들 짐도 있고 재 통도 작고 재통 안내판도 없고....!! 매일 아침 재가 다 식었는지 확인 후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에서 버렸었는데... 이 곳 사람들 철수하고 나니까 재통이 보였습니다. 처음오는 캠퍼들에게 안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 절실하게 한번 더 느껴지네요.

 

 

화장실 & 샤워실

남여 화장실이랑 샤워실 입니다.

건물이 야영장 한 쪽 구석에 몰려 있다 보니 거리도 엄청 멀고 사이트 수에 비해 변기와 샤워기가 너무 부족해서아서 항상 줄을 서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이란 곳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이곳 화장실은 그리 깨끗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남자화장실이구요 소변기 두 개 양변기 두 개 씩 있습니다. 화장실에 막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구석마다 거미줄과 왕성하게 활동중인 거미들이 있습니다. 양변기는 두 개인데 대부분 둘 중 하나는 막혀 있어서 더욱 대기줄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샤워실의 옷걸이와 샤워기 옷걸이 암울 합니다. 락카까지는 아니여도 선반형 옷 보관함이 있으면 좋을텐데... ㅠ

여자샤워실은 샤워기 4개이고 남자 샤워실은 3개 입니다. 그리고 대단히 속상하게도 3개 있는 샤워기 다 틀면 물이 질질질 나옵니다. 수압도 약하고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불편불편 

 

그리고 출입문과의 칸막이도 제대로 없어서 샤워 전후로 알몸일 때 누가 문이라도 열면 그냥 외부에 노출되어 버립니다. ㅠ

 

 

전반적으로 시설은 좋지 못한 모습이지만 뭐 시설보고 캠핑 다닙니까~? ㅎㅎㅎㅎ

 

 

오색솔밭야영장 사이트

보통 캠핑가면 첫날 저녁 후와 두 째날 아침에 캠핑장 둘러보고 근처 산책을 다니는데요. 여기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일단 캠핑장 근처라고는 계곡과 도로가 전부라 산책할 곳 도 마땅치 않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사이트가 산에 있다보니 물놀이 하러 몇 번 계곡 왕복하고, 화장실 몇 번 다녀오고, 설거지하러 몇 번 다녀오고 매점 몇번 다녀오고 하다보면.....

지칩니다. 하루종일 계속 산을 타야 합니다.ㅋㅋㅋ

 

이번에 저희가 사용한 캠핑장은 B존 대형12 번 자리 입니다.

 

B 대형12번 자리!!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작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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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칭 후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 그래도 배치된 짐들을 보면서 상상을 좀 해보면

6m20 짜리 코베아 전실텐트에 5.5m 대형 타프를 겹치지 않게 치고, 저 큰 오리가 들어가는 큰 보트까지 놓을 자리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두 가족이 캠핑와도 되는 사이즈 같습니다.

 

주차는 사이트 바로 옆에 할 수 있었고, 철수날 거미줄이 이쁘게 쳐 있어서 검은 배경으로 차를 뒤에 두고 한컷!

 

 

산에 있는 캠핑장이다보니 나무들이 기가 막힙니다. 나무 그늘도 끝내주고요~

산쪽 사이트들은 한아름이 넘는 나무들로 빽빽해서 햇빛이 땅에 내릴 공간이 없지만, 계곡쪽에 자리한 데크들은 나무그늘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거의 햇빛에 노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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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솔밭야영장 계곡

사실 이번 캠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딱 두 개 있었는데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시장과 마트가 있다는 것과, 뭐든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계곡!  (아 계곡물이 차갑지 않습니다. 캔맥주를 넣어놓아도 시원해지지 않아요~ ㅠ)

 

매점에서 야영장 출입구 쪽으로 다리로 이동중 왼쪽과 오른쪽의 계곡 모습입니다.

오른 쪽에 보이는 장소가 이 계곡의 메인이자 물놀이 하기 적당한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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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바로 아래쪽은 물놀이 보다 다리로 인해 생기는 넓직한 그늘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늘에서 계곡에 발 담그고 간식먹고 이야기 하고 하는 곳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계곡의 꽃인 바위에서 다이빙~ 빼먹으면 완전 섭하죠~ ㅎㅎ

올 해는 계곡에 물이 적은 편인데도 다이빙 하는 바위 주변은 어른도 발가락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항상 조심조심

 

무릎 아래로 오는 물이 있어서 애기들 놀기도 좋고, 아래 어르신들처럼 파티를 즐 길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내년 여름에는 파라솔도 꼭 챙겨 다녀야겠어요~ ㅎㅎ 파라솔이 계곡에서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계곡에 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잠자리채로 물고기 잡는 것도 재밌습니다.

 

통발,족대로,낚시대 가져와서 물고기 잡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걸로 잡기에는 계곡이 좀 좁게 느껴지네요.

숨쉴 수 있는 물안경 쓰고 유영하면서 물고기 구경도 하고 가끔씩 잠자리채로 물고기 하나 건지고 하면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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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별 간식 양꼬치

캠핑장에서 즐기는 간식 중 하나로 양꼬치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꼬지에 양고기 끼우면 재미있어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만든 꼬지는 다시 손을 봐야 하지만....

애기들 먹는것은 조금 바싹 익혀주고, 제가 먹는 것은 육즙이 좀 남아 있게 굽는데요 고기도 통실하고 육즙도 가득해서 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저만 맛있으면 안돼죠~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양꼬치용 양고기 검색하시면 가격대가 다양하게 검색되는데요. 2만원 안되는 제품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 주문해서 먹어본 양고기 중에 제일 맛있어서 캠핑 때 자주 챙겨가는 물고기삼촌 양고기 양꼬치 추천드립니다.아래 사진은 양꼬치 1kg중 약 2/3정도 올려진 사진입니다. 한여름에 숯불을 쓰니 더워서 고생은 조금 되지만 구워서 맥주랑 먹으면 고생은 싸악~ 잊혀집니다.

 

 

 

 

끝으로

 

뽀나쓰로~ 설거지, 화장실 다녀오다가 나무가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 몇 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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