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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캠핑

2023-09-30 해담마을아영장

by rapker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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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봄에 캠핑을 시작한 이후로 매 여름에는 바닷가 펜션 대신 아이들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으로 캠핑을 다니며 여름 휴가를 즐겨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엄청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해담구룡령야영장으로 다녀왔었습니다.

2023.08.14 - [생활/캠핑] - 2023-08-01 해담구룡령야영장

 

구룡령야영장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니 바로 옆에 캠핑장이 하나 더 보였습니다. 하나의 계곡물을 두고 두 캠핑장이 있는거죠~ 어떤 캠핑장인지 궁굼해서 물놀이 도중 산책겸 한바퀴 둘러보니 펜션도 있고 사이트도 많아 보이고 꾀나 괜찮은 캠핑장이라 생각되어 이쪽으로도 한번 캠핑을 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그 곳이 바로 해담마을야영장입니다.

이름도 비슷하죠~ 해담구룡령야영장, 해담마을마영장.

 

해담마을 야영장으로  검색해보니 캠핑장보다 이것저것 체험할 거리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체험할 거리가 있다보니 느긋한 캠핑뿐 아니라 약간의 액티비티도 더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해담마을야영장 체험소개 바로가기

 

 

 

 

해담마을 캠핑장 예약

해담캠핑장 예약페이지 - 해담마을

위 사진 상으로는 제 3야영장까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3야영장은 운영하지 않는 것 같구요 2야영장은 성수기(한여름)에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예약할 때는 2야영장 페이지로 넘어가졌는데 가을인 현재(10월)는 1야영장 페이지만 노출되네요

 

 

해담마을 위치 (네비)

캠핑장 주소 : 강원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2110-17

네이버 검색할 때는 "해담마을휴양지" 검색하시고, 카카오네비는 "양양해담마을 1캠핑장"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변 시설

식당/ 편의점

간단하게 끼니 해결할 수 있는 막국수 집이 바로 옆에 있고, 조금 더 걸어가면 편의점도 있습니다.

편의점과 해담막국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08.14 - [생활/캠핑] - 2023-08-01 해담구룡령야영장

 

 

양양시장

차로 20여분 거리에 양양시장이 있습니다. 특별히 먹을 음식 제외하고는 이 시장의 하나로마트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장을 봐도 좋고, 시장인만큼 식당들도 많아서 끼니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쪽 근처 캠핑장오면 항상 양양시장에 들러 닭강정을 챙겨갑니다. 먼길 이동하고 텐트치는 동안 배고플 아이들 놀면서 하나씩 주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양양시장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08.09 - [생활/캠핑] - 2023-07-29 오색솔밭야영장 (특별간식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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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시설

화장실

화장실은 총 세 곳에 있습니다.

관리동/체험장 뒷쪽에, 중앙화장실인 매점 옆쪽에, 제일 안쪽으로 물고기 잡이 체험장 윗쪽에

관리동 뒷쪽 화장실

 

중앙 화장실과 여자 샤워장

 

그리고 중앙화장실 좌측으로 별도의 남자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중앙 화장실은 칸칸히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지만, 이곳은 칸에 들어가기 전에 휴지를 뜯어가야 합니다.

중앙 남자화장실

중앙남자화장실은 시설이 오래되서 보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바닥에 시커먼게 흙인줄 알고 청소상태가 불량한줄 알았으나 흙이 아니라 바닥 타일이 벗겨진 상태였어요. 그리고 평소 무덤덤한 성격이라 왠만한 청소상태를 신경쓰지는 않는 타입이지만 싫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소변기 센서쪽에서 물이 떨어져서 볼일보기 찝찝합니다.

똑똑? 아니고 쫄쫄? 아니고 질질 정도로 물이 많이 떨어져요 저 입구 들어가서 제일 왼쪽 첫번째 에서 볼일보시면 안전하게 볼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좌우로 배치되어있는 변기 칸은 총 6개 이지만 두개는 못쓰는 상태이고 4개중 하나만 양변기이고 나머지 3개는 쪼그려싸 자세의 옛 변기입니다.

 

안쪽 화장실

전체적으로 시설이 좀 낡았지만 청소는 깨끗하게 관리 하시는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민감한 와이프와 일번이가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둘러보고 합격이라고 했습니다. (중앙남자화장실제외)

(새벽-이른아침에 화장실 휴지가 동났었습니다. 이 때 화장실 가실 때는 휴지를 조금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화장실은 컨디션은 안쪽이 일등 중앙이 이등 관리동쪽이 삼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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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

중앙화장실을 바라봤을 때 여자 샤워장은 중앙 화장실 오른쪽에 있고, 남자 샤워장은 왼쪽에 있습니다.

 

깔끔한 남자 샤워장 내부 모습입니다.

샤워장 입구의 커튼을 지나면 정면으로 옷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이거 너무 좋아해요~

 

좌측으로 보이는 엄청 깔끔한 샤워장 내부 모습

엄청 깔끔하지 않나요? 이렇게 깔끔한 샤워장은 보기 드문데 말이죠~ 샤워장 입장할 때 아이들과 우~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물을 틀면 샤워기 헤드에서만 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 수도꼭지로도 같이 물이 나옵니다. 물 방향 손잡이를 돌려서 헤드쪽으로만 나오게 하고 싶어도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절대로....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샤워기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구요? 모든 샤워기가 상태가 똑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수압도 쎄지 않고 다른 곳에서 물틀면 물온도도 너무 빠르게 변하고 (이건 보일러가 작아서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캠핑장 사이트 쪽으로 샤워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여기는 쫌 있다 가봐야지~ 쫌 있다 가봐야지 하다가 집에 와버렸습니다.... 창문이 열려 있는것 봐서는 운영하고 있는 것 같긴한데... 다음번에 들르게 되면 그 때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개수대

 

실내 개수대는 없고 야외 개수대가 엄청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일부 개수대만 사용이 가능했고,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수대에는 음식물 통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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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 흡연장

분리수거장은 입구쪽과 안쪽 두 곳에 나뉘어 있고, 흡연장은 안쪽 분리수거장 쪽에 있습니다.

재 버리는 곳도 분리수거장에 각각 하나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입구쪽 분리수거장

 

안쪽 분리수거장

 

매점

보통 캠핑장 매점이 작은 컨테이너 하나 정도이지만 이곳은 매점 규모가 어마어마 해서 식재료 같은 것도 파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입장했습니다.

 

실상 들어가보니 매점의 기능은 일반컨테이너정도 매점과 동일하고 전체적으로 식당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이 곳이 예전에 식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였지만 지금은 식체험은 운영하지 않고, 단체손님들이 원하는 경우 식당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매점도 그렇도 캠핑장의 신식건물을 제외하면 모두 이런 큰 나무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저 나무 기둥 크기가 어마어마 해요. 놀라실 거에요

 

아 ~~ 그리고 참 이날 맛 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고기랑 고구마,감자 잔뜩 사왔는데 화로대를 안가지고 왔더라구요. 혹시 캠핑장에서 대여해주는 게 있나 매점에 여쭤봤는데 예전에는 대여를 했었지만 반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대여는 안하고 판매를 한다고 하시네요 대, 중, 소 사이즈로 있고 찍어준 사진이 없는데 아래 사진과 거의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드럼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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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곳에는 일반 캠핑장, 방가로, 펜션 이 종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펜션은 물고기맨손잡이 체험 윗 쪽 (2야영장 가는길 쪽)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가로가 참 많이 있었는데요 특이사항으로 일부 방가로에는 실내 개별 화장실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무궁화(방가로)객실 내부 화장실 사진입니다.

 

놀라워서 요런 방가로가 몇 개나 있나 찾아 봤는데요 실제로 내부를 다 확인해 볼 수 없었지만 아래의 총 세 개 방가로에 화장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팔꽃, 무궁화, 금난화)

 

그리고 이건 일반 방가로 내부 모습인데 같은 정원의 방가로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달라 보이긴 하지만 성인네명이 충분히 누워 잘 수 있는 공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방가로 근처에 빈 공간이 있어서 거의 대부분 캠퍼님들이 작은 타프나, 스크린 같이 펼쳐두고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

1야영장은 큰 나무들이 빼곡하고 높게 자라있어 나무 그늘이 아주 훌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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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캠핑장갈 때마다 아침에 산책하며 캠핑장을 한바퀴 둘러 보는데요. 여기는 캠핑장이 엄청 넓습니다.

 

예약할 때 사이트 1번부터 7번까지는 왜 예약이 안되나 했었는데, 한여름에만 운영하는 캠프닉 자리였네요.

 

아~ 이거 정말 대단히 아쉬웠던것중 하나 인데요. 여기 앉아서 주모~~~ 한번 외쳐보고 싶게 생겼는데 못불러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거 역시 한여름에 사람 많을 때만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매점과 안쪽 분리수거장을 지나고 물고기 잡이 윗쪽으로 올라 2야영장 쪽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희안하게 생긴 화로통 같은것이 있는데 추측으로 저 통은 장작을 떼서 대량으로 군고구마를 만드는 통이 아닐 까 싶습니다. 물줄기 같이 나온건 군고구마 넣고 빼는 손잡이구요

 

화로통 바로 옆에 야외식당같은 느낌의 가건물이 있는데요, 아마 세미나 같이 단체로 오는 분들이 사용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펜션동 쪽 공터. 엄청 넓죠~ 여기서 아이들 축구도 가능합니다.

 

족구장 네트도 있고, 농구골대도 있습니다.

 

음.. 이건 뭐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인근 농작물 보관하는 창고인가 봅니다.

 

맛있는 막국수집 갈 수 있는 샛길이 공동물류센터 쪽으로 있습니다.

 

2 야영장 쪽에 있는 3주차장에서 루프탑 텐트로 차박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2야영장은 한여름에만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1야영장에 비해 나무 그늘은 적지만 지난번 바로 옆 구룡령야영장에 머물렀을 때 잠깐 산책와본 기억에는 계곡 따라 줄 지어 있는 사이트가 정리는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수륙양용차 뒷 쪽 다리를 건너면 정족산 탐방로 라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날은 슬리퍼만 신고와서 산길은 스킵 했습니다. 산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보였는데 요게 좀 아쉽더라구요. 다음에 오게 되면 운동화를 꼭 챙겨와야 겠습니다. 

 

저녁에 한잔 후 야간 산책 때 달 빛이 너무 이뻐서 찍은건데, 아주 그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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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다른 캠핑장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캠핑장만의 특별함이 체험 프로그램에 있죠~

체험 이용료 입니다.

체험은 살짝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왠만한 체험은 다 했습니다. 수륙양용차, 카약, 활쏘기, 페인트볼, 물고기잡기

 

버기카는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직접 운전이 가능 하다고해서 제가 한번씩 태워줄까? 생각 했다가 애들이 옆에타면  재미가 상당히 반감될 것 같아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 했습니다.

 

페인트볼

예전에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총싸움도 했었던 것 같은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그런건 없고 제자리에서 표적 맞추는 것만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안한다고~ 안한다고~ 거부 하시던 장모님 누구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사격에 임하고 계십니다. ㅋㅋ

 

 

활쏘기

제자리 활 쏘기 인데요. 9살 아이는 활 시위 당기기 힘들어서 같이 쏴주어야 했고 중딩인 일번이는 곧 잘 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준이 힘들더라구요. 그 번화가에 종종보이스 실내에서 활 쏴볼 수 있는 곳에서는 곧잘 쐈었는데 활 종류가 다른건지 여기서는 과녁맞추기 힘들었습니다.

 

 

수륙양용차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툴불퉁하게 만들어 놓은 계곡 길과 산길을 달리는데요 두손으로 꽉 붙잡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차에서 튕겨 나갈 것 같습니다. 중간지점인 산 속에서는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그리고 수륙양용차의 하이라이트 '언덕후진' 코스를 마치고 되돌아 올 때! 언덕을 올라오기 직전에! 젖어도 되냐구 물어보시길래 뭐 물이 좀 튀나보다 생각해서 '네 젖어도 괜찮아요~' 라고 했는데 왠걸 언덕에서 후진으로 물속에 뛰어드는데 온몸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언덕을 다시 올라가는 차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힘차게 '한번더~!' '한번더~!'를 열심히 외쳤더니 진짜 한번 더 빠트려 주셨어요!! 두번 빠지니까 훌딱 젖어서 차에서 내려도 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사실 수륙양용차 타고 코드 다 돌 동안 아이들 튕겨나갈까봐 걱정되고 불안해서 별로 재미없고 비싸기만 하네 라고 생각 했는데 이 물에 빠지는걸로 재미없던 기억은 싹 달아났습니다.

 

카약 / 뗏못

이날 애들은 노젓기로 배 움직이는건 처음인데 한 5분 정도 해메도 물쌀에 떠 내려가더니 방법을 터득해서 잘 타고 돌아다니더라구요. 카약이 중심을 잘못 잡으면 뒤집어 지는데 계곡 물도 얕아서 위험하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평소 운동을 전혀 안하는 저는 너무 재미 있었지만 며칠 근육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뗏목 사진입니다.

원래 카누 먼저타고 뗏목도 타보려고 했으나 카약에서 온 힘을 다 쏟아 부어서 뗏목은 타지 않기로 했어요. ㅠ

 

 

물고기 맨손잡이

캠핑장 들어오는 입구에 수영장처럼 생긴 낚시터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낚시터로 물고기 잡는 체험을 했었고, 이후 이곳에서 물고기 잡이 체험을 했었지만 요새는 이 곳은 운영하지않고 캠핑장 안쪽에서 물고기 맨손잡이로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체험인데요. 30분동안 뜰채로 메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상자에 담아서 누가 더 많이 잡나 시합을 했는데 물고기 잡아서 상자에 담으러 올 때마다 물고기가 수가 줄어들어서 훔쳐갔나 생각 했었는데 알고보니 메기가 점프해서 상자를 탈출하더라구요~ 

 

짜잔! 자 물고기 잡이 체험이 30분 짜리인 이유 입니다.

메기를 손질해서 구워지는데 30분이 걸려서 그 동안 뜰채로 물고기를 잡고 노는거죠~

 

아 이날 메기구이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살점이 쫄깃하고 탱탱합니다. 새로운 맛이라 아이들 한점씩 주려고 했는데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술안주로 거의 다 먹을 쯤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한입씩 억지로 먹였더니 맛있다고 더 먹겠다고 하는데. 메기 두 마리는 이미 제 뱃속에... 

 

다른거 체험하는 것도 좋았지만 반복적으로 할 수 있을만한 것은 물고기 맨손잡이체험이지 싶네요. 아이들과 물고기 잡이 하고 안주생기는게 너무 좋네요~ ㅎㅎ

 

 

마무리

카약 타다 보니 여름에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계곡같아보였어요. 다만 이 계곡에는 카약과 뗏목 체험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에 좀 들긴 하지만 바닥이 완전 돌만있는게 아니라 발바닥도 아프지 않았어요 근처에 있는 구룡령야영장도 물놀이하기 좋긴한데 맨발로 놀기에는 발바닥이 아팠거든요.

 

그리고 요 쪼매난 의자. 날씨 쌀쌀해지면 전실텐트에서 지낼 시간이 늘어나는데 의자 다섯개 펴놓을 공간은 안되서 이번삼번 나란히 앉아 있으면 이쁠 것 같아서 고심끝에 샀는데 아이들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막둥이는 침대처럼 사용하기도 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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