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구룡령야영장 위치
네비에서 아래 주소로 이동하면 헤메지 않도 해담구룡령야영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 사진인데요 조금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 차선으로 진입하면 캠핑장입구로 한번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몇 번 와리가리를 해야 들어갈 수 있게 생겼구요
아마 방문하는 캠퍼들 대부분이 캠핑장 반대편 차선에서 진입할 것이므로 노란색 화살표 처럼 중앙선을 살짝 넘어가면 편하게 진입할 수 있게 생겼습니다. (교통법규를 어기라고 부추기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럴 것 같다고 전달하는거에요~ -0-)
해담구룡령야영장 예약
해담구룡령야영장은 땡큐캠핑 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해담구룡령야영장내 시설
전반적으로 야영장이 큰 넓은편도 아니고 주요 시설들이 중앙에 위치해있어 어느 사이트에 묶더라도 시설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 & 샤워실
아마 가족단위로 캠핑다니는 분들 대부분이 동일한 마음일 것 같은데. 저희 식구들이 캠핑장 도착하면 가장 먼저 체크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화장실과 샤워실 입니다. 이 곳 해담구룡령야영장의 화장실과 샤워실은 엄청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흔한 자연에 있는 화장실인데 화장실내에 거미줄이라던지 벌레죽은 시체가 하나도 없었어요.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샤워실 수압이 좀 약하고, 옆에서 물을 틀고 잠글 때 마다 물 온도가 많이 변한다는 점.
아이들 씻길 때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어서 주의 해야 겠더라구요.
피칭 마치고 전기 선 꽃으려고 전기함을 열었는데 그 안에도 깨끗했고, 심지어 소화기함 마저 깨끗 했습니다.
펜션 & 방가로
캠핑 사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펜션과 방가로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함께 여행오려는 캠핑 장비가 부족하거나 밖에서 잠자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과 함께 여행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펜션은 내부 사진을 못 찍었어요. 여행객들 나가면 이렇게 침구를 일광소독 하시더라구요.
방가로는 침구 없고 에어컨만 있습니다. 실내는 좁지만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펜션과 방가로에는 테이블이 하나씩 있어서 테이블 옆에 화로구이 해먹기도 좋습니다.
C 사이트 짐은 계단으로... ㅠ
저희가 예약할 때 딱 C7사이트 딱 한자리만 비어 있어서 C7사이트 예약을 했는데요. C 사이트들은 관리동 쪽에 차를 세우고 계단으로 짐을 내려야 한다고 해서 짐도 많고 무거운데 어떻게 계단으로 짐을 옮기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관리동 쪽에서 C 사이트로 내려가는 길은 총 4개가 있는데요. 8(다래방),9(머루방)에서 C사이트 진입하는 곳은 약간의 경사만 있고 계단은 없습니다. 그외 C사이트로 내려가야 하는 3개의 계단이 있는데요 (C9, C7, C5) C1 쪽에 가까울 수록 계단 칸 수가 많아집니다. 다행히 도착 전까지 상상하며 겁먹던 만큼의 계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긴 하더라구요.
개수대를 바라보고 좌(C5) 우(C7) 앞의 계단 입니다.
아 그리고 대부분 캠핑장이 사이트 내에 나무가 위치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표시해 주지 않는데요. C7 사이트에도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사이트도 그리 넓지 않고 나무가 하나 떡 하니 자리하고 있어 대형 타프(5.5m, 4.5m)를 제대로 치기에 부족한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타프스크린을 치지 못하고 아래처럼 전실텐트와 피칭을 했습니다.
눈대중으로 봤을 때 사이트 크기는 B > A > C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B 사이트 인데요 제일 멀리보이는 사이트보시면 큰 타프 치고 주차도 가능합니다.
분리수거장 & 개수대 & 화로세척
분리수저장도 수시로 관리해 주셔서 항상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분리수거장이 사이트 가까이에 있으니 쓰래기 생기면 바로바로 버릴 수 있는점도 좋았어요.
개수대는 야외에 위치 해 있구요. 온수는 따로 들어오지 않는 것 같고, 대신 순간온수기가 두 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지내는 동안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야영장인데 비가 많이 올 때는 개수대 사용하기 조금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아쉬워해 봅니다. -0-
화로세척하는 곳도 넓직해서 사이즈 큰 화로대도 수월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B 사이트 쪽에도 개수대가 있어서 B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들은 멀리 안가셔도 됩니다.
냉장고 & 세탁실
관리동에서 B 사이트 쪽으로 흰색 건물이 있는데요 이 곳에 냉장고와 세탁실이 있습니다.
탈수기 있는 캠핑장은 종종 만날 수 있지만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 이라니.. -0- 엄청 좋았습니다. 날이 좋은 것도 한몫 했지만 하루종일 물놀이 하고와서 샤워 후 바로 빨래 돌려서 널어 놓으면 다음날 또 물놀이 할 때 입을 수 있습니다.
세탁실 안에 화이트보드가 있는데요. 세탁기 이용시 사이트를 반드시 적어주어야 합니다.
세탁실 옆에 냉장고 방에는 사이트별 냉장실과 공동 냉동실이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이 곳 야영장은 C 사이트쪽이 사이트 수가 많다보니 C 사이트 냉장고는 항상 꽉 차 있었어요~ 사용빈도가 높아서 그런지 유일하게 C사이트 냉장고만 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냉장기능은 멀쩡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전자 레인지도 두 개 있구요. 다만 여기 컨테이너 안이 너무 찜통입니다. 냉장, 냉동고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전자레인지 기다리는 시간동안은 밖에 있어야 했어요.
매점
매점은 없고 장작창고가 하나 있습니다. 적혀있는 연락처에 전화를 했는데 잠시 부재중 이라고 하셔서 입금 후 하나 가져왔습니다.
관리실 앞에 휴게 공간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곳이 예전엔 매점이였다고 하네요. 그 맛있기로 소문난 라면 끓여주는 기게가 있었다고 하는데. 기계가 끓여주는 라면을 먹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0-
지금은 캠핑장 내 매점은 운영하지 않지만 매점보다 더 좋은 편의점이 길 건너에 있습니다.
여기 편의점의 아주 중요한 특징으로 칼없는 정육점이 있는데요. 삼겹살과 목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냉장고의 고기는 매일 오전 10시경에 채워진다고 합니다. 편의점이 가까워서 자주 오게 되었는데요 저녁이 되어 갈수록 냉장고 안에 고기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흡연장
흡연장은 도로쪽에 야영장 입구(B사이트쪽)와 출구(A사이트쪽) 에 하나씩 위치 해 있습니다.
계곡
개인적으로 해담구룡령야영장에서 제일 좋은 것 중 하나가 뷰 인데요. 와~ 정말 계곡도 넓직하지만 계곡 앞이 확 틔여있어서 앞에 있는 산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하는 맛도 끝내주었습니다. 그 멋진 모습을 가져올 수 없어 아쉽지만 전화기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사진으로 감동을 남겨봅니다.
기타시설
계곡 캠핑장에 오시는 분들이라 대부분 물놀이 용품들을 챙겨 오시겠지만, 구명조끼와 튜브 대여 가능합니다. 컴프레셔도 있어서 바람 넣기도 좋구요.
제가 이용하려고 했을 때는 컴프레셔가 꺼져 있었는데요 관리자 분께 여쭤보니 언제든지 켜서 사용하면 된다고 켜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컴프레셔 앞 윗 쪽에 주황색 버튼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요 이 버튼을 위로 살짝 잡아당겨 주시면 컴프레셔가 덜덜덜덜 거리면서 충전을 시작합니다.
캠핑장의 각종 안내표들 (요금, 이용 안내 등)
해담구룡령야영장 주요 장소
계곡 포인트
물놀이 하기 좋은 포인트는 두 곳으로 나눠볼 수 있겠구요. 위 사진에서 아랫 쪽 동그라미 포인트는 다리 밑 그늘에서 의자 펴놓고 쉬기에도 좋고, 물놀이 하기도 좋습니다. 다리 아래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근처 수심은 좀 깊었어요 2m는 거뜬히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메인 물놀이 스팟은 큰 영역이죠~ 야영장 바로 앞 쪽은 물살이 빨라서 튜브로 래프팅하기 좋구요. 이쪽도 큰바위근처는 수심이 좀 깊어서 다이빙 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곳은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 좋고, 특히나 보트타고 둥둥 떠서 낮잠한숨 때리기 딱 좋습니다.
식당
그리고 근처에 한끼 식사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해담막국수집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곳은 강력추천 합니다.
1월 2월은 휴업이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마지막주문은 6시 이구요. 7월과 8월은 오후 3시가 마지막 주문입니다.
식사시간에는 대기중인 손님들이 있어서 줄을 서야 하는데 공책에 이름과 인원수 적고 시원하게 에어컨 나오는 대기실에서 약 20분정도 기다리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식사만 하고 가는분들이라서 줄은 금방 줄어들었어요. 대기실에는 안마의자도 있는데요 은근히 경쟁 있습니다. 에어컨 옆에 믹스커피도 있어 대기 할 때나 식사 후에 커피한잔 할 수있습니다.
막국수는 기본 한그릇에 면이하나 추가 되어 있어서 굳이 곱배기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도 막국수 네 개 시켰는데 추가로 면이 네 덩이나 더 나왔어요. 결국 한덩이는 남겼습니다... ㅠ
사장님께서 주문받아주실 때 엄청 상냥하고 나긋나긋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수육도 양이 많은편이라고 하셨는데 배가 부른데도 수육은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고기를 좀 더 먹고 싶었는데... 아 맞어 여기 식당은 추가 주문이 안됩니다. 처음에 음식주문한 것이 끝이에요. 이날 식구들이 모든음식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다음날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때는 수육을 두 접시 주문했어요!! -0-
수육 나오자 마자 반가워서 두 점 집어먹고 나서.... 아차차!! 사진찍어야지!!! ㅋㅋㅋㅋ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메인 음식인 막국수 맛은 상급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육이 정말 최상급입니다. 수육과 함께 막걸리와 한잔 하시면 천국을 경험하실 거에요~ ㅎㅎㅎ
근처 바닷가
바다근처 캠핑장들의 공통된 장점이겠지만, 차로 한 시간 이내에 물놀이 장소를 계곡에서 해변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깊지않고, 넓고, 파도도 약해서 아이들 물놀이 하기 너무 좋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조개를 많이 잡더라구요.
아이들도 물놀이 하면서 조개를 잡아왔는데요 귀찮아서 버리려했는데 버렸으면 엄청 후회할뻔 했습니다.
실컷 바다물놀이를 즐기고 캠핑장 들어가기 전에 항구에 들러 우럭, 물회, 매운탕 구매했고 횟집에서도 매운탕에 넣어 먹으라며 조개를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잡아온 조개와 합치니 양도 꽤 되었고 하루 해감 후 다음날 매운탕에 조개를 넣었는데
이~야 조개가 엄청 싱싱해서 탱글탱글하고, 무엇보다 국물이 끝내 줍니다.
(글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이른아침인데 매운탕 생각 하니까 침이 계속 나오네요... -0- )
아이들이 물고기 손질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순간인데요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ㅎㅎ
이 곳 항구에서 배낚시 할 수 있다고 군데군데 적혀 있었는데요. 회 기다리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새벽부터 종일 타는 낚시배가 아니고 두어시간 정도 배타고 근처에서 낚시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제가 낚시는 워낙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종일배타고 낚시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날 와서 아이들과 배낚시 경험을 하게 해줄까~ 잠깐 생각 했지만 한여름 완전 땡볕아래 배낚시는 아닌 것 같아서 포기!
해담체험마을
야영장 윗 쪽으로 해담마을캠핑장이 있는데요 이 곳에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물고기 맨손잡기, 페인트볼,서바이벌, 활쏘기등 체험할 수 있고 수륙양용차와 카약/뗏목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담마을의 체험들은 해담마을캠핑장 이용 고객이 아니라도 체험 가능하고, 해담마을캠핑장 이용고객은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이쪽 캠핑장으로 한번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양양시장
차로 20분 거리에 양양시장이 있습니다. 음식이나 물품 보충하기 좋고 한끼 해결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양양시장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8.09 - [생활/캠핑] - 2023-07-29 오색솔밭야영장 (특별간식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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